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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가 플라스틱이래요

by hitec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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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가 플라스틱이래요

흔히 물티슈는 티슈에 물을 묻혀 위생 처리를 한 후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티슈는 태우면 태워지고 변기에 넣으면 녹는데, 물티슈는 절대 아니다. 같은 성분이 아니라는 결정적 근거 같은데, 정말 그럴까?

물티슈는 사실 물과 티슈가 아닌, 물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정확히는 물티슈 원단에 폴리에스테르와 방부제를 첨가해 만들어진다. 물이 묻은 상태로 수개월을 있어야 하니 그냥 티슈에 물을 묻힐 수는 없다.

 

심지어 몇몇 물티슈 제품에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같은 PGH, PHMG, CMIT, MIT 등의 성분이 포함돼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물티슈는 썩는 데 수십 년이 걸리며, 너무 오래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실 물티슈는 아기들 기저귀 갈아줄 때 가장 많이 쓰인다. 그러니 조금 비싸더라도 무독성 제품이 있다면 엄마들은 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다행인 건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무독성으로 만들어졌다는 물티슈 제품이 존재하긴 한다는 것이다.

‘유해 물질 불검출’, ‘항균력 99.9%’, ‘의약외품 허기’ 등이 표기되어 안심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마저도 원단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물티슈의 원단으로 면 등의 천연섬유나 천연펄프를 쓰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물에 젖으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주로 천연섬유인 레이온과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해서 사용하는데, 제품에 따라 레이온 함량이 높은 것이 프리미엄 물티슈로 분류되는 것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6개월 이내 생분해 90% 이상’이라고 밝히고 있기도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긴 힘든 게 현실이다.

또한 오랫동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사용하는 물티슈인 만큼 어느 정도의 화학처리는 필요하겠지만, 사용한 물이 몇 단계의 필터를 거쳤는지 위생 상태를 확인해서 사는 것이 좋다. 물티슈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성분 표기를 꼭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매할 때에는 꼭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해 보아야 한다.

 

개인과 가정에서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줄이려면 식사 전 손수건·다회용 물티슈·수건 등의 실천이 필요하다. 음식 주문 시 일회용 물티슈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손수건을 여러 개 들고나가거나 물에 담가 두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물티슈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러운 곳을 닦을 때는 천을 사용한다.

어쩔 수 없이 물티슈를 사용해야 한다면 양을 줄이고 일반 쓰레기봉투에 꼭 버린다. 번거롭더라도 환경과 건강을 위해 자제력을 발휘한다면 인간의 생존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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